오늘은 건양대학교에 견학이 있는 날이다.
견학내용은 오전은 가상 병원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9시 50분까지 건양대학교 죽헌정보관에서 모여 우리 조는 가상 병원 체험을 먼저 하게 되었다.
첫번째로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연습실을 둘러보았다.
연습실에는 정말 병원같은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실제로 안에서는 안보이지만 밖에서는 볼 수 있는 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밖에서 평과관들이 의대생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고 한다.
위 공간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깜빡하고 못찍었다.
이후 아랫층에 있는 응급처치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심폐소생술을 연습하기 위한 마네킹인데 가격이 무려 최소 5천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비싼가 했더니 실습 시 가슴을 압박하는 속도와 깊이를 측정하여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도 실습했지만 점수가 정말 처참했었다. 군대에서는 잘했었는데?
참고로 얼굴이 정말 징그럽게 생겼다.
또한 옆방에는 심박수와 숨소리를 구현한 또다른 마네킹이 있었는데 그건 1억이 넘는 마네킹이라고 하셨다.
청진기로 소리를 들어보면 정말 소리가 들리는 신기한 마네킹이였다.
그 마네킹은 응급 환자의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심박수와 숨소리까지 상황에 맞게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위처럼 심박수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었다.
점심을 먹고 강재구 교수님의 의료인공지능이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연을 수강하였다.
현재 재학중인 대학교도 부속병원이 많고 과에 교수님도 의료분야에서 활동하신 교수님이 많다보니 의료에서 적용되는 IT 기술에 대해서는 익히 들은 편이였다.
그러나 강재구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때 학교에서 교수님께 들었던 이야기보다 훨씬 발전한 의료계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찰은 빠른속도로 발전해왔지만 그만큼 발전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하셨다.
강의를 들으며 그럼 의사들은 나중에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교수님께 질문을 하였더니 교수님이 겪으셨던 경험을 이야기 해주시면서 의사와 인공지능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정말 놀라운 것 같다.
인간이기에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인공지능이 커버한다면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IT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 견학으로 많은 것을 배운 하루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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