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번째 ESG Day를 맞이하여 대전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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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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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ESG Day의 주제는 바로 데이터로 분야이다.

 

1달동안 데이터를 다루면서 데이터에 관해서 어느정도 감이 잡혔을 시기에 이런 특강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였다.

 

내가 수집하고 가공했던 데이터들이 현업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지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이다.

 

 


 

 

첫번째 강의 :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해 - NSHC 윤선희 이사님

 

 

윤선희 이사님의 회사 NSHC는 Network Security Hacking Company의 줄임말이라고 하셨다.

 

말 그대로 네트워크 보안 해킹 회사였다.

 

지금은 성공한 보안 관련 회사로서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이지만,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사옥을 구하지 못해 빈 식당을 임대하고, 보일러 없이 나무를 떼며 겨울을 버텨나갔다고 한다.

 

윤선희 이사님은 회사 창업 멤버는 아니셨지만, 누구보다 가까이서 회사의 어려움을 목격하셨다고 하셨다.

 

그러나 옆에서 당시 NSHC에 도움을 주셨던 이사님은 창업 멤버의 도움을 요청받고 회사에 들어오게 되셨다고 한다.

 

NSHC에서 개발한 보안 키패드

 

은행 어플을 사용하다 보면 인증번호나 카드번호를 입력할 때 보안 키패드로 입력한 적이 있을 것이다.

 

NSHC 보안 솔루션 적용 회사들

 

그런 보안 키패드를 NSHC에서 개발하며 회사를 알리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솔루션 툴을 개발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옥도 이전하고 사업도 확장해 나가며 규모를 키워나가게 되자 자선사업도 시작하게 되셨다고 한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정수사업을 하셨는데 필터 교체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정수장치를 개발하셨다고 한다.

 

보안 전문 회사에서 정수장치 개발이라니 정말 상상할 수 없겠지만, 오직 자선사업을 위해서 해당 정수장치를 개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는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포함한 다양한 나라에서도 활동하고 계신다고 한다.

 

우리나라 보안 회사에서 해외에 나가 성공한 사례는 없었지만 NSHC에서는 성공한 첫번째 사례가 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었다.

 

꼭 NSHC가 첫번째로 해외에서 성공한 국내 보안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평소 보안 분야에 많은 관심이 있어 강연을 정말 인상깊게 들었고, 진로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두번째 강의 : 업무 현장의 데이터와 AI 이야기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제현 책임 연구원님

 

이제현 책임 연구원님은 서울대를 거쳐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활동하셨고, 지금은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에 재직중이셨다.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삼성전자와 같은 제조업 기업과 IT 기업에 근무하는 차이에 대해 알려주셨다.

 

 

컴퓨터 공학과에 재학중인 나는 취업을 하기 위해 제조업 기업과 IT 기업 중 어디로 취직하는게 좋을까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위 강연 내용을 듣고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제현 책임 연구원님은 직장에서 생활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들려주셨다.

 

연구원님의 실제 경험이면서 과장을 섞었다고 하셨는데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다.

 

몇몇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조금 웃기기도 하며, 내가 이래서 삼성전자 취직을 안하는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었다.

 

실무자와 상사와의 직무 전문성의 차이로 소통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생산성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빈번하다고 하셨다.

 

나는 신기술을 다루는 직종이니 만큼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기업 문화를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틀린것 같았다.

 

또한, AI발전에 따라 업무에도 많은 변화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많은 과정들이 자동화 되어 걸리는 소요 시간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업무에도 AI에 발전에 따라 큰 변화들이 있었고, 산업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그에 따른 대비로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하셨다.

 

다른 강연들과는 달리 현직에서 겪으셨던 갈등들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미리 들어보는 사회생활이랄까?

 

해당 강의를 듣고 미래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AI를 유의미 하게 사용할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세번째 강의 :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 전 하나금융지주 그룹데이터 총괄, 현 홍콩과기대 겸임 교수 황보현우 교수님

 

교수님께서는 생성형 AI를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설명해주셨다.

 

2016년 전까지 AI는 무지하고 활용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였지만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님의 바둑 대국 이후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생성형 AI가 등장하게 되면서 AI로 AI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그 성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텍스트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 수 있을만큼 AI 기술이 발전했고, 환각이라고 불리는 생성형 AI의 단점을 지금은 어느정도 보완하면서 정말 높은 경지의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제는 AI에 대항하는 대응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실제 AI의 발전으로 많은 취준생들의 우려들이 생겨났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교수님께서는 AI시대에 유망한 직종을 소개해주셨다.

 

바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이다.

 

그 이유는 전공을 타지 않으며, 연봉은 높은 수준이고 해당 직종에게 요구되는 역량들이 AI가 대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해당 직종을 공부하기 위한 서적 여럿을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우선 교수님의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만약 취양에 맞는다면 직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 세분의 강연을 듣고 정말 많은 영감을 받게 되었다.

 

현재 현업에 종사하시면서 최근 업계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으며, 데이터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AI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내가 관심있었던 정보보호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이 있었지만, 강연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었다.

 

강연을 듣고 나서 더욱 더 많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겨났다.

 

많은 고민을 하며 후회하지 않을 진로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보자!